스포츠소식
이는 지난 4월 초 故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상속인들이 이건희 회장 보유 삼성라이온즈 주식에 대해 대구시에 기부의사를 밝혀왔고 이에 대구시 공유재산심의회, 계약체결 등 관련절차를 거쳐 4월 30일 삼성라이온즈가 주주변경신고를 금융감독원에 공시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이번 대구시의 삼성라이온즈 주식 보유는 해당연고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프로야구단 주주로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체육계 등의 일반적인 중론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오랜 기간 KBO 리그를 응원해준 팬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실루엣을 보고 추억의 KBO 스타들의 이름을 맞추는 이벤트다. 자녀와 함께 KBO 리그를 시청, 관람하며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이벤트는 LG유플러스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KBO 리그 전문 앱인 ‘U+프로야구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KBO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 총 58명(초등학생 21명, 중학교 27명, 고등학교 10명)을 선정하여 매월 초등학생은 20만원, 중학생은 4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씩 1년간 총 2억 4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야구장학금 수혜자 선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 순), 기초생활수급자 중 교육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 다자녀(만 18세 이하의 3자녀 이상)가정 순으로 순위를 정하고, 기타 생활형편, 야구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하게 된다.
2020년 활약한 제 1기 기자단은 경기 결과 및 기획 기사, 인터뷰, 영상, 카드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생생한 퓨처스리그 소식을 야구 팬들에게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KBO 퓨처스리그 대학생 기자단은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교내 기자단 활동 이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 제작, 디자인 작업, 사진 촬영이 능숙한 대학생을 우대 한다.KBO 퓨처스리그 대학생 기자단은 야구를 사랑하고 KBO 퓨처스리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 및 유의사항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O의 주요 요청 사항은 다음과 같다.▶ 사직구장 시설 개선 및 개보수 관련 부산시 지원
KBO(총재 정지택)는 지난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서울시 야구장 인프라 개선과 관련된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KBO의 요청 사항에 대해 서울시 야구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잠실구장 신축 계획 등에 대한 세부적인 입장을 답변서로 보내왔다.최근 추신수(SSG) 선수가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해 관심을 모았던 잠실구장 시설 개선에 대해서 박영선 후보는 원정구단 라커룸, 샤워실 등을 확충하겠다고 했고, 오세훈 후보는 최신 시설은 물론 트랜드 변화에 대비하는 방향까지 함께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성광은 스스로 “어머니가 만삭일 때도 아버지는 야구를 보러 가셨다”고 소개하는 유명한 ‘모태 야구 팬’으로 KBO 리그에 대한 애정을 담은 유쾌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두 명의 MC와 함께 미디어대표로는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스포츠조선 박재호 부장, 문화일보 정세영 차장, SBS 유병민 기자,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가 패널로 참석한다.녹화 후 편집된 최종 스페셜 미디어데이 영상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 하루 전인 4월 2일(금) 오후 6시 30분 SPOTV와 MBC SPORTS+에서 방영된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Seezn을 통해 인터넷/모바일에서도 같은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이번 스페셜 미디어데이 영상에 등장하는 주요 선수들 및 선수들의 멘트는 프리뷰 보도자료 형식으로 4월 1일 공개된다.
KBO(총재 정지택)는 지난 19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다. 6월 중 확정될 최종 엔트리 24명은 이 날 제출된 명단에 들어있는 선수들 중에서만 선발 가능하다.대표팀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SSG)는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 되었으며, 해외리그 소속선수로는 MLB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텍사스), 최지만(탬파베이), 김하성(샌디에고), 박효준(뉴욕양키스)이 포함 되었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 중에는 투수 강효종(LG), 장재영(키움), 이의리(KIA), 김진욱(롯데), 이승현(삼성)과 내야수 나승엽(롯데)이 이름을 올렸다.
KBO(총재 정지택)는 서면으로 구단주총회를 진행, 5일(금) 신세계의 회원자격의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KBO는 앞서 2일 이사회를 열고 SK 와이번스와 신세계의 구단 회원자격 양수도 승인 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신세계의 구단 운영 계획서 등을 검토 후 총회에 상정했다.가입금은 KBO 규약 제 9조에 따라 이사회에서 함께 심의 후 총회에 상정됐다. 과거 사례와 비교 검토, 구단 가치 변화, 리그 확장 및 관중 수 변화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60억원으로 의결됐다. 창단이 아닌 구단의 양수 가입금이 부과된 것은 2001년 KIA가 해태를 인수할 때 30억원을 납부한 것이 유일한 사례였다.
투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투수가 와인드업 및 세트포지션을 할 때 투수판에 중심발을 전부 올려놓지 않고 중심발의 일부만 닿도록 하는 것을 허용한 것으로 해당 변경사항은 공식야구규칙 '5.07(a) 정규투구 (1)와인드업 포지션, (2)세트 포지션’에 적용하였다.타자가 타격한 파울 타구로 인한 주자의 수비방해로 제 3아웃이 선언된 경우, 파울을 타격한 타자가 다음 이닝의 선두 타자로 나올 수 있도록 허용하던 것을 해당 타자가 타석을 마친 것으로 판정하기로 했으며 배트보이나 볼보이가 공을 밀거나 발로 찰 경우 고의성과 관계없이 방해로 판정하던 것을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될 시에는 이를 방해로 판정하지 않기로 했다. 변경된 규칙은 각각 공식야구규칙 '6.01(a) 타자 또는 주자에 의한 방해(11)’와 '6.01(d) 의도하지 않은 방해’에 적용하였다.공식야구규칙 '6.01(i)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2)’ 규칙에는 해당 규칙에서 명시된 ‘포수는 홈을 수비하는 모든 야수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는 문구를 추가, 포수 외에도 홈을 수비하는 모든 수비수가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했다.그 외에도 투수는 타자의 시야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흰색, 회색 등의 색상 소매를 가진 언더셔츠를 착용할 수 없도록 하기로 했으며, 출전정지 중인 감독, 코치, 선수의 경기장 유니폼 착용 금지 규정 및 경기장내 출입 금지 장소 등에 대한 변경 사항도 공식야구규칙에 반영하기로 했다.
삼성 오승환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3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타공인 KBO 리그의 대표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00세이브 달성 시 또 하나의 굵직한 기록을 만들어낸다. 2005년 4월 27일 대구 LG 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후 KBO 리그 세이브 관련 기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2006, 2011년 각각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두 번이나 이뤄냈다. 오승환은 3번의 40세이브 이상 시즌(06-47개, 07- 40개, 11- 47개)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5차례(06, 07, 08, 11, 12)나 시즌 세이브 1위에 오르며 KBO 리그 최다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연속 경기 세이브 성공 기록 역시 오승환이 가지고 있다. 2011년 7월 5일 문학 SK 전부터 2012년 12월 4일 22일 청주 한화 전까지 28번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모두 성공했다. 2위 기록(전 두산 정재훈-15게임 연속)보다 13경기나 더 많은 기록이다.오승환은 데뷔 후 180경기만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고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에서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각 기록 모두 최소 경기 기록 달성 신기록이었다.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해외 진출을 했던 오승환은 지난 시즌 복귀 후 13일까지 22개의 세이브를 추가해 300세이브까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KBO는 오승환이 3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두번째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28일(수)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24야드)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19.CJ대한통운), 2014년과 2016년 대회서 우승한 ‘군산 사나이’ 주흥철(40), 20♪♬♩ 대회서 정상에 오른 고석완(27.코오롱아우토), 2019년 대회 챔피언 김비오(31.호반건설)가 참석했다.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방역 수칙 및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포토콜에 임했다.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주형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KPGA 군산CC 오픈’에 참가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이번 대회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명승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군산CC는 2009년부터 2011년,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KPGA와 군산CC 그리고 군산시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한 바 있다.‘KPGA 군산CC 오픈’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열리며 코로나19 없는 대회를 위해 주최 및 주관사, 골프장, 대행사, 방역당국 등과 비상 협조 체제를 구축해 신속 대응이 가능한 TFT를 구성하는 등 대회 기간 내내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KPGA 군산CC 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 GOLF&SPORTS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KPGA 프로(준회원) 신광철(50)이 ‘2021 KPGA 챔피언스투어 QT’ 최종전에서 세번째 연장 접전 끝에 1위에 자리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6,662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마지막 날 신광철은 버디 6개, 보기 1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3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동타를 기록한 김태진(51), 김영수(51)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태진이 보기를 범한 사이 신광철과 김영수가 파를 작성해 신광철과 김영수가 승부를 이어갔고 9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신광철과 김영수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다.10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세번째 홀에서 신광철은 파를 적어내며 보기를 한 김영수를 제치고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QT’의 수석 합격을 차지했다.경기 후 신광철은 “1위에 올라 기쁘다. 리더보드 상단 맨 위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16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실수가 아쉽다. 프로 입회 후 첫 연장전이라 긴장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편하게 경기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밝혔다.신광철은 골프 연습장의 연습생 출신이다. 1993년 7월 경기 의정부 교도소에서 군 복무 후 1994년 1월 제주도로 이주한 그는 생계유지를 위해 제주 서귀포의 한 골프 연습장에 취직했다.그는 “연습장의 프로 선수 및 아마추어 들의 스윙을 곁눈질하며 독학으로 골프를 배웠다.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이후 매일 17시간씩 훈련하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갔다”고 말했다.이어 “골프 선수들은 대부분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제주도에서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바람을 잘 이용한다고 자부한다”며 “26년동안 세찬 바람을 맞으며 생활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2002년 KPGA 프로에 입회한 신광철은 주로 2부투어를 비롯한 하위 투어에서 활동했다. 2007년 3부투어격인 ‘캘러웨이투어 9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렇기에 이번 ‘KPGA 챔피언스투어 QT’ 우승이 그에게는 그 무엇보다 특별한 의미다.신광철은 “올해 시니어 무대에 정식 데뷔하는 ‘루키’인 만큼 설렌다. 2021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꼭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가장 욕심나는 대회는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다”라며 “늦은 나이까지 골프를 할 수 있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80세까지 골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신광철의 골프 인생’을 완성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한편 이번 ‘KPGA 챔피언스투어 QT’ 최종전에서는 Pre Stage, Stage 1, Stage2를 거친 아마추어와 KPGA 프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 120명이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상위 41명이 2021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한편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전북 장수에 위치한 장수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장하나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다.박민지, 정세빈, 김지영(김지영2) 등 공동 2위 3명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11일 끝난 올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이소미에 이어 준우승했던 장하나는 KLPGA 투어 통산 14승에 도전한다.개막전 우승자인 이소미는 2언더파 공동 16위로 출발했다.최근 3년 연속 시즌 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강' 최혜진은 첫날 1언더파를 쳤고, '디펜딩 챔피언' 이승연은 이븐파를 기록했다.7개월 만에 정규투어 대회에 나선 유현주는 1라운드 6개 홀에서 6오버파를 치고 목의 담 증상으로 기권했다.유현주는 지난해 상금 랭킹 109위에 그치고 시드 순위전 예선에서도 탈락해 올해는 정규투어 시드가 없어 이번에 스폰서 추천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다.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25일)까지 4라운드로 열린다.
황도연(28)이 '2021 스릭슨투어 5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클럽 골드, 레이크 코스(파72. 6,9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황도연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5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대회 최종일 황도연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후 황도연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 항상 아낌없는 지원과 믿음을 주시는 대구 컨트리클럽 우기정 회장님, 우태권 사장님, 배창효 선생님,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프로 통산 첫 우승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을 신경쓰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12세에 골프를 시작한 황도연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하지만 황도연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2016년 대구의 한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입대했다. 그는 군복무를 하던 중 휴가를 내고 출전한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QT’서 연장 접전 끝에 수석 합격을 차지하기도 했다.군 제대 후 황도연은 20♪♬♩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고 줄곧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예선전 통과자로 나온 2019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공동17위다.황도연은 선수 생활 동안 총 3번의 큰 부상을 입은 ‘부상의 아이콘’이었다. 2014년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고 2016년에는 척추분리증 판정을 받았다. 2019년에는 좌측 발목 골절로 3달 간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우승으로 ‘극복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그는 “잦은 부상과 2014년부터 찾아온 드라이버샷 상황에서의 ‘입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상 트라우마로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부상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부족한 드라이버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오히려 이번 대회는 입스의 원인이었던 드라이버샷이 좋아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배용준(21.CJ오쇼핑)이 최종합계 9언더파 145타로 2위, 최찬(24), 이상엽(27. 대보그룹), 백주엽(34.평화식품)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둘째 날 장하나가 강풍 속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고 36세 현역 최고령 배경은은 투어 복귀 두 번째 대회 만에 컷을 통과했다. 장하나는 경남 김해의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박민지와 장수연, 정세빈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를 지켰다.대회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쳤던 장하나는 초속 5~6m의 강풍이 불어닥친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장하나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바람에 맞서 싸워 이긴 하루였다. 급해지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다행히 몇 번의 위기를 잘 넘겼고 2라운드를 2언더파로 잘 마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통산 상금 48억 3091만 46원으로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장하나는 "보통 가을의 경기력이 최고로 올라오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감이 좋다. 지난 겨울 한국에서 훈련한 효과를 확실히 보는 것 같다"며 "2라운드까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만큼 마무리도 잘하고 싶다. 내 샷을 믿고 남은 라운드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이다연은 5언더파로 단독 5위에 올랐고 김유빈, 송가은, 전우리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포진했다.최근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은퇴 후 시드 전을 거쳐 7년 만에 KLPGA 투어로 돌아온 36살 현역 최고령 배경은은 2오버파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해 복귀 두 번째 대회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박민지 선수가 연장 끝에 우승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장하나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마지막 날 1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박민지는 2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렸다.우승 상금은 1억 4,400만원을 받았다.지난해 8월 대유 위니아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데뷔 시즌이던 2017년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시작으로 해마다 빠짐없이 1승씩 올렸다.장하나는 2주 전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17번 홀까지 박민지에 1타 앞서 우승을 눈앞에 뒀던 장하나는 마지막 홀 보기를 범해 연장으로 끌려갔고, 결국 역전 우승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이다연과 김유빈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지난 3년 연속 KLPGA투어 시즌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공동 7위로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4월 말부터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부터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해 왔으며, 4월 초에 1차 접종 명단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했다.선수와 지도자들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얼마 남지 않은 대회(예·본선) 일정의 경기력 유지 등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기타 지원 인력의 경우, 현행 백신 접종지침에 따라 3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년에 1번뿐인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한다.”라며 “이번 백신 접종이 선수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여를 위한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장하나(29,비씨카드)가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금일 발표한 ‘2021년 17주 차 K-랭킹’에서 장하나는 랭킹 포인트 9.0887를 쌓아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K랭킹을 신설한 2019년부터 꾸준히 10위권 이내에 머물던 장하나는 지난 시즌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내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2020시즌 남은 두 개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3위로 경기를 마치며 K-랭킹 3위에 자리잡은 장하나는 올시즌 개막전 준우승으로 2위에 올랐고, 지난주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준우승으로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결국 생애 최초로 K-랭킹 1위를 차지했다.이밖에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5승째를 일궈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3계단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 45주 차부터 선두를 유지해 왔던 김효주(26,롯데)는 24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3위를 기록했다.한편, KLPGA는 2019년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신설해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정은6(25,대방건설), 최혜진(22,롯데), 이다연(24,메디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김효주 등이 1위에 올랐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남자축구가 도쿄올림픽에서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를 만난다. 김학범호 입장에서는 무난한 대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FIFA 본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조추첨 결과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묶였다.지난 17일 FIFA가 발표한 조 추첨 포트에서 한국은 개최국인 일본, 남미의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다. 포트 배정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5개 대회에서 얻은 성적을 토대로 랭킹 포인트(승 3점, 무 1점, 패 0점)를 산정해 진행했다. 대륙별 예선 우승팀에는 추가로 5점을 배점했다. 한국은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같은 조에 동일 대륙 참가팀이 2개국 이상 편성되는 건 불가하다는 원칙에 따라 조추첨이 진행됐고,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을 받아들게 됐다. 2012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김학범호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역대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두라스와는 4번 맞붙어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올림픽대표팀과 루마니아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오는 7월 22일에 시작해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는 한국을 포함해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각 조에서 상위 두 팀 안에 들어야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은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B조 첫 경기를 치르며 25일 밤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가진다. 28일에는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