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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 KPGA '2021 스릭슨투어 5회 대회’ 우승

황도연(28)이 '2021 스릭슨투어 5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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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과 23일 양일간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클럽 골드, 레이크 코스(파72. 6,9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황도연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5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황도연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황도연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 항상 아낌없는 지원과 믿음을 주시는 대구 컨트리클럽 우기정 회장님, 우태권 사장님, 배창효 선생님,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프로 통산 첫 우승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을 신경쓰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황도연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황도연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2016년 대구의 한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입대했다. 그는 군복무를 하던 중 휴가를 내고 출전한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QT’서 연장 접전 끝에 수석 합격을 차지하기도 했다.

군 제대 후 황도연은 20♪♬♩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고 줄곧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예선전 통과자로 나온 2019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공동17위다.

황도연은 선수 생활 동안 총 3번의 큰 부상을 입은 ‘부상의 아이콘’이었다. 2014년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고 2016년에는 척추분리증 판정을 받았다. 2019년에는 좌측 발목 골절로 3달 간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우승으로 ‘극복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그는 “잦은 부상과 2014년부터 찾아온 드라이버샷 상황에서의 ‘입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상 트라우마로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부상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부족한 드라이버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오히려 이번 대회는 입스의 원인이었던 드라이버샷이 좋아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용준(21.CJ오쇼핑)이 최종합계 9언더파 145타로 2위, 최찬(24), 이상엽(27. 대보그룹), 백주엽(34.평화식품)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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